마켓팅과 콘텐츠가 같이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홍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 고민된 건 무엇으로 나를 포지션닝 할 것인가와 그것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였습니다. 미국에서 보험일을 하다 반강제로 은퇴하고 제주도 온지도 내년 4월이면 3년이 되어가는데 그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무엇이 내가 좋아하고 무엇이 내가 잘 하는 것이고 무엇이 남에게 정말 필요하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47년간 살면서 시험을 수없이 보고 라이센스도 10개 이상 따 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돈도 벌었지만 2막을 시작하면서 무엇을 해야할지 아직은 솔직히 막막합니다. 제주도에 와서 책을 250권 정도 읽었지만 책도 잘못된 방법으로 읽은거 같은게 첨에 영어 배울때 영어를 잘못 배운거 같은 기분이네요. 하나 확실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어제보다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